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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은 겉모습이 비슷하고 목양견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견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 건강, 훈련, 관리 등에 있어서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견종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어떤 견종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차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유래와 역사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이름과 달리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라 미국에서 개발된 견종입니다. 1800년대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개척자들이 목축을 위해 스페인에서 기원한 목양견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다른 목양견과 교배되면서 오늘날의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로 발전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1957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정된 견종이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반려견이기도 합니다.
쉽독은 영국의 웨일스 지방에서 기원한 목양견입니다. 1800년대에 영국의 왕실이 이 견종을 애용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쉽독은 원래 쉽독 콜리라고 불렸으나 콜리와 혼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쉽독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쉽독은 1973년에 영국에서 인정된 견종이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반려견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외모와 체형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은 겉모습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둘 다 중형견으로 체중은 수컷이 25~32kg, 암컷이 16~25kg 정도입니다. 키는 수컷이 51~58cm, 암컷이 46~53cm 정도입니다. 털은 두꺼운 속털과 긴 겉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겨울에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털 색상은 블랙, 블루 머를, 레드, 레드 머를 등이 있으며 흰색이나 구리색의 얼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차이점은 귀와 꼬리의 형태에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의 귀는 삼각형이며 꼭대기가 약간 접혀 있습니다. 쉽독의 귀는 크고 둥글며 꼭대기가 완전히 접혀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의 꼬리는 짧게 자라거나 잘라내어 짧게 유지됩니다. 쉽독의 꼬리는 길고 털이 많으며 흔들거리면서 표현합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성격과 특성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은 둘 다 매우 영리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견종입니다. 또한 사람들과 친하고 애정이 풍부하며 충성스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견종은 성격과 특성에 있어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목양견으로서의 본능이 강하며 하루 종일 일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강합니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운동과 놀이를 좋아합니다. 또한 도전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는 것을 즐깁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보호적이거나 질투심이 강할 수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사회화를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쉽독은 영국 왕실의 애완견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만큼 우아하고 고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집 안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주인의 감정을 잘 읽고 반응합니다. 쉽독은 주인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주인에게 의존적이거나 겁이 많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교류를 장려해주어야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건강과 질병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은 둘 다 건강한 견종으로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입니다. 그러나 두 견종은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병과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눈과 관련된 질병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으로 콜리 눈 이상증(Collie Eye Anomaly)이라고 불리는 유전적인 눈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망막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맹점이 생기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 백선증, 녹내장 등의 눈 질환에도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눈 건강 검사를 받고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쉽독은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으로 관절염이라고 불리는 염증성 관절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관절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절뚝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고관절 형성부전, 팔꿈치 형성부전, 척추 디스크 질환 등의 관절 질환에도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관절 건강 검사를 받고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의 훈련과 관리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은 둘 다 영리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견종으로,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견종은 훈련과 관리에 있어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훈련과 놀이를 좋아합니다. 또한 도전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는 것을 즐깁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의 훈련 방법과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목양견으로서의 본능이 강하므로 헤딩(herding)이나 애질리티(agility)와 같은 운동과 놀이를 통해 그 본능을 살려줘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의 체력과 지능을 발달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고 칭찬과 보상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일관된 훈련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명령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말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면 칭찬과 간식을 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무시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지나치게 보호적이거나 질투심이 강할 수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사회화를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의 친화성과 자신감을 키워줘야 합니다.
쉽독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집 안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주인의 감정을 잘 읽고 반응합니다. 쉽독의 훈련 방법과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쉽독은 영국 왕실의 애완견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만큼 우아하고 고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거칠거나 강압적인 훈련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쉽독은 주인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절하고 부드러운 훈련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명령어를 부드럽고 친근하게 말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면 칭찬과 애정을 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실망한 표정이나 목소리로 알려야 합니다.
• 쉽독은 너무 주인에게 의존적이거나 겁이 많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적절한 자극과 도전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교류를 장려해주어야 합니다.
맺음말
이 글에서는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이라는 두 견종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두 견종은 유래와 역사, 외모와 체형, 성격과 특성, 건강과 질병, 훈련과 관리 등에 있어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견종을 키울지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 모두 충실하고 사랑스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으며 적절한 훈련과 관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와 쉽독에 대해 더 잘 알고 어떤 견종을 키울지에 대해 더 잘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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